“글로벌 협력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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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아셈(ASEM)재무장관회의 환영사
▲ 이명박 대통령이 16일 오전 제주 서귀포 ICC제주에서 열린 제8차 ASEM 재무장관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세계 경제는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당면한 전 세계적인 위난(危難)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국제적 정책 협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글로벌 협력을 주창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차 아셈(ASEM) 재무장관회의에 참석,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 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한 세계경제 성장 둔화와 유가, 식량, 원자재 가격 폭등 등으로 세계 경제가 위기에 처하고 있다”며 “공통의 대외불안 요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역내 경제·금융협력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다”고 국제적인 정책 협조 강화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새 정부의 경제정책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경제발전 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무엇보다 글로벌스탠더드에 맞도록 법과 제도를 고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위해 “과도한 규제를 완화하고 현행 25%인 법인세율은 20%까지 낮추겠으며 외국인이 불편함 없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어 “FTA(자유무역협정) 확대 등을 통한 대외 개방을 적극 추진하고 경제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한미 FTA는 지금 양국 의회의 비준을 기다리고 있고 EU 등 5개국과는 빠른 시일 내에 FTA 타결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한국 국민을 대표해 아름다운 섬 제주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 경제의 역동성을 확인하고 국제적인 관광도시 제주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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