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앞둔 제주, 몸만들기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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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오는 25일 k-리그 일정 재개를 앞두고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달 24일 광주전 3-1 승리로 전반기를 마감한 이후 10일만인 지난 4일부터 훈련에 돌입한 제주는 16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2군 경기에 조진수와 심영성, 이동식, 구자철 등 1군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켜 컨디션을 조절했다.

제주는 이날 경기를 압도한 끝에 조형재의 코너킥을 조진수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1-0으로 승리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는 그동안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구자철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중앙 미드필더로 교체 출전한 구자철은 넓은 시야와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이며 후반기 활약을 예고했다.

경기를 마친 구자철은 “오랜만에 경기를 뛰어서 힘들었다”면서 “오늘 2군 리그에서 뛰기 시작했는데, 앞으로 최대한 몸 상태를 올려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3승 3무 3패 승점 12점을 확보하며 B조 4위에 올랐다. B조에는 제주를 비롯해 지난 시즌 우승팀 포항, 부산, 광주, 전남, 울산, 경남, 대구 등 8개 팀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한편 제주는 오는 2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수원삼성과의 컵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하반기 대장정에 돌입한다.<강재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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