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정 사장 2차 소환통보에도 불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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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배임 혐의로 고발된 정연주 사장에 대한 검찰의 20일 출석 요청과 관련, "검찰이 소환을 재차 통보해왔지만 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KBS는 "지난 17일 KBS가 1차 소환 통보에 대한 입장을 밝힌 지 하루 만에 검찰이 소환을 다시 통보해 온 것은 여러 가지 사회적 의혹을 키우고 있다"면서 "같은 사안을 놓고 감사원과 검찰이 동시에 조사를 벌이는 이례적인 상황 때문에 KBS 변호인단은 관련 서류조차 제대로 검토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1973년 대한민국에 공영방송 제도가 생긴 이래 공영방송의 사장이 검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번 건은 전례가 없는 것으로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세무소송과 관련해 배임 혐의로 고발돼 지난 17일 검찰에 출두해 달라는 통보를 받았으나 응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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