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관료 및 행정학 교수 출신의 정책통.
지난 2004년 17대 총선때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정치권에 입성했으며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는 중립 성향을 보여왔다. 지난해 강재섭 대표 비서실장으로서 치열했던 경선을 무리 없이 치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정부혁신.규제개혁 태스크포스' 팀장을 맡아 새 정부 출범 전 최대과제였던 정부조직 개편작업을 주도하면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신임을 얻었고 결국 새 정부 초대 정무수석에 올랐다.
청와대 초대 참모진 전원이 교체되는 가운데도 국정의 큰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수석으로 자리를 옮겨 이 대통령의 신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미국 하버드대 정책학 박사 출신인 박 수석은 79년 행정고시 23회에 합격한 후 총무처, 감사원 등에서 공직생활을 했으며 94년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17대 국회때 의원회관에 가장 늦게까지 남아있는 의원으로 손꼽힐 정도로 의정활동에 있어 성실성을 인정받은 `학구파' 의원이다. 부인 오문옥(51)씨와 1남1녀.
▲경남 마산(53)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하버드대 정책학 박사 ▲행정고시(23회) ▲재무부 행정사무관 ▲대통령비서실 서기관 ▲성균관대 입학처장 ▲경실련 정책위원장 ▲17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제3정조위원장.대표비서실장 ▲이명박 정부 초대 정무수석 .<청와대=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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