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교’ 설립 유보…매입 부지 활용 문제 뜨거운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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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과대 초등학교인 동광교와 인화교 학생들을 분리 수용하기 위해 추진됐던 가칭 ‘동인교’ 학교 설립이 유보됐다.

제주도교육청은 25일 저출산에 따른 동광교와 인화교의 학생수 감소로 인해 오는 2010년이후 이들 학교가 과대학교 기준에서 벗어남에 따라 제주시 영락교회 부근에 신설키로 했던 동인교 설립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 기준 과대학교는 학생수 1680명으로, 이들 학교의 학생수를 보면 동광교(괄호안 인화교)인 경우 2008년 1895명(1762명), 2009년 1781명(1675명), 2010년 1670명(1560명), 2011년 1409명(1378명), 2012년 1201명(1169명)으로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도교육청이 동인교 설립 유보를 밝힘에 따라 현재 매입된 학교부지의 활용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등장할 전망이다. 현재 도교육청은 총 대상부지 14필지 1만 6184㎡ 중 1필지 2638㎡만을 미매입한 상태이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취득용지는 학교시설부지인 만큼 부근에 개발이 이뤄지면 언제든지 학교를 설립할 수 있다”며 “취득용지의 처리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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