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두바이' 해남 인공해수욕장 18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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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 동양 최대규모..3만명 동시수용 가능

전남 해남 화원관광단지 내에 조성된 동양 최대의 인공 해수욕장이 오는 18일 개장한다.

한국관광공사 서남지사는 3일 "화원면 주광리와 하봉리 일대 509만㎡에 조성중인 화원 관광단지 내에 수중보를 쌓고 모래를 깔아 만든 길이 1㎞의 인공 해수욕장인 '블랑코('하얗다'는 뜻의 스페인어) 비치 해수욕장'을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개장한다"고 밝혔다.

24시간 운영될 이 해수욕장에는 올 여름 5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서남지사는 예상했다.

이 해수욕장 개장기간에 비치 발리볼, 풋살경기 등 스포츠 이벤트는 물론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등 다양한 해양 레포츠 활동과 맨손 고기잡이, 낚시 체험 등의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남지사는 또 대학가요제, 불꽃 레이저 쇼, 해변가요제 등의 축제 이벤트와 남도문화 예술 공연 등을 마련,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서남지사 관계자는 "블랑코 비치는 자연의 한계를 극복한 동양 최대의 인공 해수욕장으로 한국의 두바이로 불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반 시설과 해수욕장, 골프장 등 주요 사업의 공정률이 90%를 보이고 있는 화원관광단지는 착공 14년 만에 처음으로 인공 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보성건설㈜이 시공중인 회원제 18홀짜리 골프장과 관광공사의 퍼블릭 9홀 골프장도 오는 10월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이 골프장은 모든 코스에서 바다를 볼 수 있도록 조성돼 화원관광단지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골프 리조트와 호텔, 마린 리조트, 별장 촌 등 각종 숙박시설을 비롯해 해양관광을 즐길 수 있는 씨월드 해안유원지, 남도플라워파크, 300척 규모의 마리나 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고 서남지사는 설명했다.

한편 인공해수욕장 개장식은 오는 26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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