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사범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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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상반기에만 306명 적발... 전년 비 31.3% 증가

인터넷 사기, 사이버 폭력, 개인정보 침해 등 사이버 사범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3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경찰에 검거된 사이버 사범은 모두 30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3%가 증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 사이버 사범이 급증한 것은 지난 3, 4월 사이버 민생침해사범에 대한 집중단속과 인터넷 사기에 대한 고발. 진정이 늘었고, 불법 복제에 대한 고소 등 민원 사건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 경찰은 지난 3월 인터넷 게임 회원 1만여명에게 158억원 상당의 게임머니를 불법 환전 해주고 수수료 명목으로 15억원 상당의 이득을 취한 12명을 적발해 구속했다.

또 인터넷 게시판은 통행 카메라 등을 저가에 판매하겠다고 속여 22회에 걸쳐 300여만원을 편취한 피의자를 구속하기도 했다.

경찰에 적발된 사이버 사범을 유형별로 보면 인터넷 사기가 82명으로 가장 많았고 불법복제 61명, 개인정보 침해 30명, 사이버 폭력 23명, 아이디 도용 22명, 불법 사이트 19명, 기타 69명 등이다.

경찰은 사이버 범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시기별로 테마를 선정해 기획수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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