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구좌 마을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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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숙 구좌읍사무소



평상시에 걷는 것을 좋아한다. 가까운 곳을 출장 갈 때도 도보를 이용하는 편이다.

그러다보니 시간절약 측면에서 핀잔을 주는 이도 있다.

하지만 자연의 생동감을 몸소 느낄 수 있는 등 나름대로 이점이 많은 것 같다.

밭에는 무엇이 심어져있는지?

요즘 아줌마들의 일손은 무엇 때문에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지?

들판에는 무슨 꽃들이 피어있는지?

이러한 모습 등을 유심히 살펴보는 것부터 마을사람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구좌읍 공무원들은 이처럼 마을 사람들의 관습과 풍습을 익히면서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더 자랑하고 싶은 것은 구좌 마을의 청정 자연환경이다.

동복리를 분기점으로 종달리까지 이어지는 해안선의 빼어난 절경은 언제보아도 아름답고 신비스럽다.

무엇보다 여름철 해질녘의 해안선과 쪽빛 바다, 노을이 어우러진 풍광은 자연이 우리 마을에 선사한 크나큰 선물임에 틀림없다.

게다가 지금 종달 해안가에는 1.5km정도 ‘만수국’ 꽃이 아름답게 피어있어 지나가는 이를 황홀하게 한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별방진, 문주란섬, 행원의 풍차 등은 사람들이 마음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안식처가 되기에 충분하다.

이러한 충만함은 같이 나누는데서 기쁨이 더해진다.

그래서 올 여름 저희 마을을 추천하고 싶다.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구좌에서 건강한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는 것이다.

그 계획을 지금부터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

요즘 베스트 셀러에 ‘생생하게(vivid) 꿈꾸면(dream) 이루어진다(realization)’는 R=VD 공식이 자주 등장한다.

우리 구좌마을도 사람과 자원이 넘쳐나고 아름답고 잘사는 농촌마을의 꿈을 하나씩 이뤄가고 있다.

올 여름 구좌에 오면 그러한 꿈과 마음의 충만함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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