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촬영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제주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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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파격변신 차승원 악역 화제...제주공항서 촬영

톱스타들이 주연, 흥행 대박을 노리는 영화 2편이 곧 개봉을 앞두고 제주에서 시사회를 연다.

우선 한석규의 파격 변신과 차승원의 악역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감독 곽경택, 안권태)가 7일 오후 9시 서귀포 롯데시네마 4, 7관에서 프리미어 시사회를 개최한다.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는 7월 7일을 ‘눈눈 이이’ 데이로 설정, 제주에서 첫 시사를 갖는 것으로 시사회가 서울에 집중되는 한국영화계의 현실을 고려할 때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제주도가 영화의 가장 중요한 무대인 점이 반영됐다.

실제, 범죄 스릴러물인 영화에서 검거율 100%를 자랑하는 동물적인 감각의 형사 백 반장(한석규)을 완전범죄에 끌어들이는 지능범 안현민(차승원) 일당이 경찰 코앞에서 600㎏에 달하는 밀수금괴와 함께 연기처럼 사라지는 장면이 일체 제주에서 촬영됐다.

특히 제주공항안팎이 통제되고 수백 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된 범행신은 제주영상위원회를 비롯한 제주도의 전폭 지원이 있어 촬영이 가능했다.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1일 영화 개봉을 앞두고 이번 제주 프리미어 시사를 열며, 제주 시사 후엔 2주 동안 전국 7대 도시에서 잇달아 시사를 진행한다. 

다음으로,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가 출연, 1930년대 만주를 배경으로 정체불명의 지도를 둘러싼 대추격전을 그린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오는 10일 제주시 CGV 5관에서 시사회를 갖는다.

이 영화는 1970년대 이후 국내 영화계에서 사라진 웨스턴 장르의 재탄생이란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미 영화는 제61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갈라 스크리닝에 초청 상영돼 취재진들로부터 “할리우드에서도 흥행할 영화” “칸영화제에서 가장 재밌는 영화” 등 호평을 받았다.

감독 김지운. 개봉 17일.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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