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늘길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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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성수기 142만석 공급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국내 하늘길이 크게 붐비고 있다.

올들어 항공좌석 공급이 늘었지만 탑승률은 여전히 80% 안팎의 '고공 비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여름 성수기를 맞아 작년보다 10% 늘어난 142만석이 투입된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제주노선 항공기 공급좌석은 732만 2000석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83만 9000석에 비해 7.1% 증가했다. 운항편수도 3만8893편에서 4만3644편으로 12.2% 늘었다.

항공좌석 공급 증가로 좌석난에 숨통이 트이면서 이용객도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선 항공편 이용객은 577만 4000명으로, 작년 동기 552만 7000명으로 4.5%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탑승률은 지난해 80.8%에서 올해 78.9%로 1.9% 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쳤다. 공급 좌석 증가에도 잠재 수요가 몰리면서 김포 등 특정 구간과 시간대 좌석난은 일부 완화된데 그쳤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피서철 성수기(7월19일~8월17일)에 공급되는 항공기 좌석(특별기 포함)은 총 8445편, 142만석으로 집계돼 작년 동기 대비 1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 3603편 76만5388석, 아시아나 2658편 43만8014석, 제주항공 1380편 16만920석, 한성항공 804편 5만4672석 등이다.

이밖에도 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가 오는 17일부터 제주~김포 노선에 1일 8편(1512석) 운항하며 영남에어도 오는 28일부터 제주~김포.김해.대구 노선에 하루 6편(600석)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피서철 항공좌석 공급 증가로 관광객 유치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항공교통 이용객의 편의 도모를 위해 제주국제공항 내에 항공교통상황실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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