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14일 배에 타겠다고 속인 후 선주로부터 돈을 가로챈 김모씨(48.서귀포시)를 사기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일 선주 박모씨(42)에게 기관장 면허증을 갖고 있으니 선불금 200만원을 주면 어선에 타겠다고 속인 후 돈을 가로 챈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조사결과 김씨는 기관장 면허도 갖고 있지 않았다. 한편 올 들어 해경에 신고 된 선원 선불금 사기 사건은 22건에 피해액은 6240만원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