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고 셔틀콕 축제, 한라체육관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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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눈높이컵.제8회 제주일보기 배드민턴대회 개막

제주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신명나는 한마당 축제 ‘2008 눈높이컵.제8회 제주일보기 배드민턴대회’가 26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개막, 27일까지 이틀 동안의 뜨거운 열전에 돌입했다.

▲ 26일 오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08 눈높이컵.제8회 제주일보기 배드민턴대회 개막식에서 선수대표가 선서를 하고 있다.<정이근 기자>

도내 최고의 ‘셔틀콕 축제’인 이번 대회는 대교(그룹회장 강영중.국제배드민턴연맹회장)와 제주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연합회(회장 고정식)가 주관한다. 또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요넥스코리아((주)동승통상.사장 김철웅)가 대회를 협찬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한라체육관에 열린 개막식에는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강병희 제주일보사 사장, 서명원 대교스포츠단 단장, 김성오 요넥스코리아 (주)동승통상 이사, 손유원 국민생활체육제주도연합회장, 고정식 생활체육 제주도배드민턴연합회장을 비롯한 33개 클럽회장과 동호인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서명원 단장은 개회선언을 통해 “아름다운 환상의 섬, 꿈과 희망의 도시 제주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참석하게 돼 너무 반갑다. 화합과 우정의 친선을 다지는, 모두가 영광된 승자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주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 26일 오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08 눈높이컵.제8회 제주일보기 배드민턴대회 개막식에서 서명원 대교스포츠단 단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정이근 기자>

강병희 제주일보사 사장은 대회사에서 “오늘날 우리나라가 배드민턴 강국으로 명성를 떨치게 된 것은 동호인들이 사랑 속에서 배드민턴이 생활체육으로 깊게 뿌리내린 결과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회는 그 목적이 승리와 결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참가 선수와 동호인 가족들의 ‘우정과 친목’, ‘화합과 전진’을 다지는데 있다. 아울러 도내 33개 클럽에서 모두 11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26일 오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08 눈높이컵.제8회 제주일보기 배드민턴대회 개막식에서 강병희 제주일보사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정이근 기자>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 여러분들이 평소에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모두가 승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하고 동호인들과 함께 ‘셔틀콕’을 힘차게 외쳤다.

(주)동승통상 김성오 이사는 김철웅 사장을 대신해 “제주 엘리트선수들의 경기력이 전국 최정상인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와서 이처럼 뜨거운 배드민턴 열기를 느끼고 보니 당연한 결실”이라며 “이처럼 성황리에 개최되는 이 대회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뜻 있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적극 후원해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고정식 제주도배드민턴연합회장은 “제주도 배드민턴의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대회가 동호인 모두에게 뜻 깊은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교육감기 대회가 신설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 이어 대교눈높이 여자배드민턴선수단 주현희, 박선영, 오슬기, 김보람 선수가 동호인들과 함께 시범경기를 펼치며 수준 높은 셔틀콕의 묘미를 선사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 26일 오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08 눈높이컵.제8회 제주일보기 배드민턴대회 개막식에 이어 시범경기를 펼치고 있는 대교눈높이 여자배드민턴선수단 박선영(오른쪽), 주현희 선수.<정이근 기자>

한편 지난해 서귀포시에 이어 2년만에 다시 제주시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모두 33개 클럽에서 508개팀, 1032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뜨거운 열전을 펼친다. 또 번외 경기로 지도자 8개팀 16명이 자리를 함께한다.

경기는 배드민턴클럽별 대항전으로 펼쳐지며 클럽별 종합점수에 의해 종합시상하게 된다. 또 20~30대부와 40대부, 50대부, 60대 이상 등 연령별로 나뉘어 A, B, C, 초보자급별로 남자복식, 여자복식으로 치러진다. 대회 첫날에는 50~60대 경기가, 둘째 날인 27일에는 20~40대 본선경기가 펼쳐진다.<강재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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