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탄식…뜨거웠던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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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축제 한마당 ‘2008 눈높이컵·제8회 제주일보기 배드민턴대회’가 26, 27일 이틀 동안 제주시 한라체육관을 뜨겁게 달구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33개 클럽에서 508개팀, 1032명이 출전해 클럽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매 경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치열한 명승부를 펼쳤다.

특히 대회가 열린 한라체육관에는 이틀 내내 수많은 클럽회원과 가족들이 자리를 함께 해 ‘셔틀콕 향연’를 만끽하며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 하나에 열광했다. 또 코트 안에서 땀을 흘리는 선수들이 멋진 플레이를 펼칠 때 마다 관중석에서는 환호와 탄식, 그리고 선수들을 격려하는 뜨거운 박수갈채가 이어지며 신명나는 축제 한마당을 연출했다.

대회의 우승의 영광은 지난 2006년 첫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정상을 차지한 한라클럽에게 돌아갔다. 한라클럽은 남자 30대A급 이영준·정재학조와 40대 초보 오인현·신맹립조, 40대 C급 이은주.김재열조, 60대A급 조길권·김충식조를 비롯해 여자 50대C급 구현희·서남순조, 50대A급 이예숙·김영옥조가 1위에 오르면서 종합점수 3400점으로 정상에 등극했다. 이로써 2년만에 정상을 재탈환한 한라클럽은 명실상부한 도내 최고 클럽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탐모라클럽은 남자 50대B급 이근호·송일태조가 1위를 차지한데 이어 4개 부문 2위, 3개 부문 3위를 기록, 종합 2200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2000클럽은 5개 부문서 2위, 3개 부문서 3위를 차지하며 종합 2100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각 부분별로는 남자 30대 초보Ⅰ 박규영·이성윤(동광), 초보Ⅱ 오충언·김양규(신화), C급 이경수·현병인(신산), B급 김동성·양은모(한수풀), 40대 초보Ⅱ 강경호·이신협(도남), B급 고남준.문홍식(삼다), A급 이동욱.이택구(신제주), 50대 초보 송재선·진동우(삼다), C급 강명조·강정구(조천), A급 신종권·이순화(백록담), 60대C급 김병선·양대성(노연)조가 각각 1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30대 초보 한정아·이명숙(조천), C급 김미정·송미혜(제주), B급 고양자·고정희(백록담), A급 나채영·김봉희(신제주), 40대 초보 양순애·임정옥(노연), C급 강미선·김은자(백록담), B급 박미정·김진미(연동), A급 이예숙·장영심(남녕), 50대 초보 이옥순·이명자(화북), B급 현순실·신재경(시민), 60대 A급 김춘자·한화자(오라), B급 오원기·박영자(시민)조가 우승에 영예를 안았다. <강재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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