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30일 서울에서 설명회를 갖고 다음달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항공, 선박, 호텔, 렌터카, 관광지, 음식, 쇼핑 등 도내 20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20∼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 관광비용이 비싸다는 인식에 따라 제주도가 추진중인 고비용 관광거품 제거 및 친절운동을 보다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지난 18일 서울 인사동에서 길거리 홍보를 개최한데 이어 중국 베이징 제주관광홍보관을 중심으로 일본과 중국의 잠재 관광객 및 베이징 올림픽 참관객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마케팅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그랜드세일 기간을 전후해 제주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국제 트레킹, 삼양 검은모래축제, 이호 테우축제, 표선 해변백사대축제, 국제관악제, 탐라문화제, 제주억새꽃축제, 서귀포칠십리축제 등 각종 축제들이 열려 시너지를 극대화활 예정이다.
또 행사시간 내 방문하는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자동차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대박 자동차 경품 이벤트’를 시행할 방침이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올해 관광객 580만명 달성과 2조 5000억원의 관광수입을 달성하는데 이번 행사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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