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증 무단이탈 등 외사사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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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건·94명…작년比 235% 늘어
올 들어 외사사범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경찰에 적발된 외사사범은 모두 48건에 9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건, 40명에 비해 235%나 증가했다.

특히 지난 4월1일부터 6월9일까지 70일간 벌인 ‘상반기 여권 위.변조 등 불법출입국 사범 단속’ 기간 중 31건 68명을 검거해 4명을 구속하고 57명은 불구속 입건, 7명은 법무부에 인계했다.

유형별로는 위장결혼이 가장 많았고 여권·비자 위조, 불법취업·알선, 불법출입국 위반 등의 순이었으며 무사증 입국 후 타지방으로 달아나려다 붙잡히는 중국인들이 크게 증가했다.

이처럼 중국인들의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 위반이 늘어난 것은 지난 2월 26일 중국 정부가 무사증 출국을 전면 자유화하면서 중국 현지와 국내 알선책 등이 공모해 불법 입국하려는 중국인들을 제주로 안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채운배 제주지방경찰청 외사계장은 “최근 외국인들의 제주 체류가 늘어가고 특히 무사증 입국으로 인해 외사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외사사범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한 결과 올 상반기 외사사범 검거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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