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선수 127명 "티벳에 평화를" 공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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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전 세계 스포츠 선수 127명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에게 티벳 사태의 평화적 해결과 인권 개선을 요구하는 편지를 인터넷에 공개했다고 AFP통신이 7일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편지에 동참한 선수들은 "인권운동가들이 더 이상 협박을 받고 감옥에 가거나 죽음을 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중국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당신의 결정이 이번 올림픽의 성공과 중국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후진타오 주석을 압박했다.

이들은 또 "평화와 화합을 위해서라도 중국에서 인권이 존중돼야 한다"며 "티벳을 포함해 중국 내에서 표현의 자유와 신앙의 자유, 언론의 자유는 지켜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127명의 선수 중에는 여자 높이뛰기 1인자 블랑카 블라시치(크로아티아)와 남자 110m 허들 세계기록 보유자 다이론 로블레스(쿠바) 등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는 40여 명도 동참해 주목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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