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노인회 공천 추천자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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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옥 여사의 사촌 김옥희 씨의 `30억 수수'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우병우 부장검사)는 대한노인회가 총선 때 추천서를 써 준 인사들에 대해 소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노인회가 비례대표 공천 후보로 추천한 4명은 김종원 서울시버스운송조합 이사장과 백모(현 노인회 고문) 전 노인회 회장, 오모 노인회 대구시연합회장, 차모(여ㆍ전 서울시의원) 노인회 정책이사이다.

검찰은 이날 오전 백 씨를 소환해 노인회 추천을 받은 경위와 김옥희 씨와의 연관성을 집중 조사했고 앞서 6일에도 오 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백 씨 등은 검찰에서 노인회 추천을 받으려 금품을 제공하거나 약속한 사실이 없으며 김옥희 씨와도 잘 모르는 사이라며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차 씨에게도 소환 통보를 한 상태이며 차 씨에게도 노인회의 추천을 받게 된 과정을 조사할 계획이다.

노인회는 백 씨를 민주당에, 다른 3명은 한나라당에 각각 후보로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일단 김 이사장을 뺀 나머지 3명은 노인회 인사들로 김 씨와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다고 보고 있지만 이들이 노인회의 추천을 받는 과정에서 금품을 주고받거나 정치권에 로비가 이뤄졌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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