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이뤄지는 불법행위의 효율적 단속을 위해 경찰이 운영하고 있는 누리캅스가 범죄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8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사이버상에서 법질서 확립을 위해 인터넷 명예경찰인 누리캅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범죄 예방에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경찰이 올 상반기 동안 누리캅스를 운영한 결과 60건에 이르는 불법 행위를 신고했다.

신고 내용을 보면 ▲개인정보 침해 25건 ▲음란물 유포 25건 ▲도박 등 10건이다.

경찰은 이 중 40건에 대해서는 삭제요청을 했다.

경찰은 올 하반기 중 각 경찰서별로 누리캅스 간담회를 열어 협력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누리캅스 전용 홈페이지를 활용, 회원간 정보공유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경찰은 특히 지속적으로 테마를 선정해 인터넷상에서 이뤄지는 불법 행위를 단속하기로 했다.

제주지방경찰청측은 “실적이 우수한 누리캅스에게는 감사장을 수여하는 등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