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탁구 당예서, 단식 16강행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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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귀화한 여자 탁구선수 당예서(27.대한항공)가 단체전 결승 진출을 좌절시켰던 펑톈웨이(싱가포르)에게 발목을 잡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당예서는 20일 베이징대 체육관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탁구 여자단식 3회전(32강)에서 펑톈웨이에게 0-4(4-11 5-11 3-11 5-1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당예서는 단체전 준결승 1단식에서 뼈아픈 0-3 패배를 안겼던 펑톈웨이(싱가포르)에게 설욕하지 못한 채 단체전 동메달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펑톈웨이는 앞서 단체전 4강 때 당예서를 3-0으로 완파한 뒤 게임 스코어 2-2로 맞선 최종 5단식에서도 박미영(삼성생명)을 3-1로 물리쳐 싱가포르에 48년 만의 은메달을 선사했다.

당예서는 경기 전 운동화끈을 질끈 동여매고 설욕 의지를 다졌지만 세계랭킹 9위 펑톈웨이의 벽은 높았다.

첫 세트 펑톈웨이의 빠르고 예리한 백핸드 드라이브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1-7로 뒤졌고 4-9로 따라붙었지만 공격을 서두르다 공이 잇따라 테이블을 벗어났다.

당예서는 2세트에도 랠리 대결에서 밀려 5-11로 내줬고 3세트도 쉽게 무너졌다. 4세트에는 5-6까지 박빙 승부를 펼쳤으나 펑톈웨이는 5연속 득점으로 당예서의 추격을 뿌리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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