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김영록 민주당 복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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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9 총선 때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박지원(전남 목포), 김영록 의원(해남.완도.진도)이 21일 민주당에 복당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당무위원회 브리핑에서 "두 의원에 대한 복당 의결이 있었다"며 "비록 탈당 후 1년이 경과하지 않았지만 당 화합 등을 고려해 복당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 의석 수는 현재 81석에서 83석으로 늘어났다.

민주당은 여성과 영남 몫으로 배정된 2명의 지명직 최고위원에 장상 구 민주당 대표와 윤덕홍 대구대 교수를 각각 인준했다.

당의 싱크탱크격인 '민주정책연구원장'에 3선의 김효석 의원을 임명했고, 이미경 사무총장, 박병석 정책위의장, 우상호 한병도 전 의원, 유종필 전 대변인, 장하진 전 여성부 장관, 김호기 연세대 교수 등을 이사로 정했다.

민주당은 비리와 성폭력 혐의로 물의를 빚은 광주시의회 의원 2명에 대한 제명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이미경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당무평가위원회를 신설, 당무활동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당직자들의 과제 및 성과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한편 이날 당무위원회 회의에서 영남권 일부 당무위원들은 윤덕홍 교수의 최고위원 인준안과 관련, "참여정부에서 혜택만 본 인사인데 영남권 대표성이 있느냐"고 문제를 제기해 논란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남도당위원장인 주승용 의원은 복당 문제와 관련, "복당 심사가 이뤄지면 최소한 도당위원장에게는 심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려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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