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24일의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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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막을 올렸던 2008 베이징올림픽이 24일로 16일간 열전을 모두 끝낸다.

밤 8시(이하 한국시간)부터 베이징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에서 열리는 폐막식에 앞서 이날도 복싱에서 금메달 6개가 쏟아져 나오는 등 모두 12개 금메달이 마지막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은 아침 8시30분에 톈안먼 광장을 출발해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들어오는 코스에서 이봉주(38.삼성전자), 김이용(35.대우자동차판매), 이명승(29.삼성전자)이 메달권 진입을 노리게 된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봉주는 4회 연속 출전이자 사실상 마지막인 올림픽 무대에서 화려한 마무리에 도전한다.

중국 다롄에서 훈련하다 21일 베이징에 도착한 이봉주는 "날씨가 덥지 않다면 해 볼만 하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올해 4월 런던마라톤에서 2시간5분24초의 기록을 낸 사무엘 완지루(케냐),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우승자 무바라크 하산 샤미(카타르) 등 강호들이 많이 출전해 8년 전 도쿄마라톤에서 세운 2시간7분20초가 최고 기록인 이봉주로서는 쉽지 않은 승부가 우려된다.

주요 구기 종목 결승도 이날 열린다.

오후 3시30분부터는 남자농구 결승이 올림픽 농구경기장에서 시작된다.

4년 전 아테네에서 동메달 수모를 당했던 미국이 금메달 획득으로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 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부터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해 올림픽 금메달을 독식해오던 미국은 2004년 아테네에서 아르헨티나와 준결승에서 패하며 처음으로 동메달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와 준결승에서 다시 만나 20점 차로 크게 이기며 설욕에 성공한 미국은 지난 해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스페인을 상대로 8년만에 금메달 탈환에 도전한다.

특히 미국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우승 이후 2002년과 2006년 세계선수권대회, 2004년 올림픽에서 모두 우승을 놓쳐 이번에 자존심 회복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이밖에 우리 나라가 출전하지 않은 남자배구와 수구 남자 결승이 열리고 남자 핸드볼 결승 및 순위전도 이날 펼쳐진다.

한국은 오전 9시 핸드볼 남자 7-8위 결정전에 덴마크와 경기를 벌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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