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아기를 위한 엄마의 사랑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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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열번째 대회 열린 가운데 50명의 아기 참가 성황

사랑스런 아기를 위해 최상의 식품이 있다면 바로 엄마 젖이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건강한 모유 수유아 선발대회’가 27일 제주오리엔탈호텔 연회장에서 열렸다.

대한간호사협회 제주특별자치도간호사회(회장 남상옥)가 마련한 이번 대회는 건강한 모유수유아 50명이 참가해 모유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엄마젖을 먹는 아기에게 최고의 선물과 자긍심을 함께 심어주는 대회로 정착돼 가고 있다.

▲ '제10회 건강한 모유 수유아 선발대회'가 27일 오후 제주시내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렸다.<고기철 기자>

모유 수유에 대한 장점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내 4개 보건소에서 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 당일 오전에 마감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소아과 의사 2명을 포함해 도내 의료계 인사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아기에 대한 신체발달 상황, 엄마와 아기간 애착 및 밀착 관계, 체중, 과거 병력 등 다양한 기준을 통해 최고의 모유 수유아를 선정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송만숙 간호사회 섭외복지위원장(한마음병원 사무국장)은 “모유는 두뇌 발달에 좋은 타우린, DHA 등 성분이 많고 아기에게 필요한 영양분과 철분, 미네랄 등이 골고루 들어 있어 건강한 아기로 자라는데 가장 좋은 영양소”라며 엄마젖에 대한 장점을 설명했다.

송 위원장은 또 “엄마가 아기를 품고 젖을 물리면 정서적인 안정감이 그대로 전달돼 사랑을 느낄 수 있어 정서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특히 엄마의 심장 박동소리를 듣고 자란 아이는 일생동안 모자간의 원만하고 친밀한 관계를 이루는 데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실제 모유의 장점을 열거해 보면 면역성분이 많아 질병예방에 도움이 되며 알레르기를 질환에 걸릴 확률이 줄어든다.

또 엄마젖을 먹고 자란 아이는 비만이 덜 생기며 모유를 먹이는 엄마 역시 출산 후 합병증이 적게 생긴다.
이번 대회에서 1등 최우수아상에는 김결군(7개월.제주시 연동)이 차지했다. 최우수아상을 수상한 엄마에게는 순금 4돈짜리 행운의 열쇠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또 우수아상을 받은 6명에게는 2.5돈짜리 금목걸이가 증정됐으며, 장려아상을 수상한 6명에게는 1.5돈짜리 금팔찌가 수여됐다. 아울러 하기스상을 수상한 10명에게는 10만원권 상품권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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