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이산가족 위로잔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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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사, 70세 이상 고령 이산가족 42명 대상 개최

반세기가 넘도록 실향의 아픔을 겪고 있는 도내 이산가족들을 위한 위로행사가 29일 오전 11시 제주시내 미래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적십자사 제주도지사(회장 송무훈)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경색된 남북관계로 올해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무산되면서 통일부와 이북5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산가족 위로잔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위로행사에는 도내 70세 이상 고령 아산가족 42명이 참석하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자들도 행사장에 입장하게 된다.

위로행사는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된 영상물 상영에 이어 오찬과 함께 탈북 예술인으로 구성된 평양통일예술단의 노래 공연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 출신인 홍재형 남북회담 본부장이 직접 참석해 인사말을 하게 된다.

대한적십자사는 남북간 합의에 의해 올해 전국적으로 이산가족 500명의 대면상봉과 160명의 화상상봉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남북경색으로 상봉이 불투명해지자 전국 8개 시.도에서 위로잔치를 개최했고, 이날 제주를 마지막으로 행사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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