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제주 형성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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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3개 유산지구 학술조사. 모니터링 용역 착수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응회구 형성 과정을 명확히 밝히기 위한 종합적인 학술조사가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세계자연유산 지구 모니터링 및 학술조사’ 용역을 화산지질학 및 수성화산의 국제적 전문가인 경상대학교 손영관 교수팀에 의뢰, 본격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거문오름용암동굴계 등 3개 유산지구에 대한 모니터링 자료 분석 및 방향 제시가 이뤄진다.

특히 높이가 179m부터 최고 182m까지 다르게 알려진 성산일출봉에 대해 최신 항공측량을 실시해 정확한 높이를 측정하는 한편 학자에 따라 5000년에서 수십만년 전이라고 주장하는 성산일출봉 응회구의 생성연도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내게 된다.

또 한라산 정상부 화산암과 백록담 분화구 퇴적층 지질조사, 제주도와 한라산의 화산지질학적 형성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제주도는 1년간의 이번 용역이 마무리되면 기존의 학술조사 결과를 종합해 국내외 학계 평가를 재고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특히 6년마다 유네스코에 제출하는 정기보고서의 모니터링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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