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제주에 전통문화예술 향기 진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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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민속예술축제, 청소년민속제, 탐라문화제 함께 열려

제4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제15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제47회 탐라문화제 등이 한데 어우러진 채 10월 2~6일 서귀포천지연광장 일대에서 열려 제주 섬을 흥겨운 민속예술의 향기로 물들인다.

전체행사를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도가 주최, 2008한국민속예술축제위원회가 주관한다.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세계유산 탐라제주, 문화유산 민속축제’를 주제로 4, 5일에 개최된다.

첫날 우승기 반환과 개막선언에 이어 함경북도의 애원성, 강원도 냉경지어부식놀이, 평안북도의 영변성황굿, 경상남도 상정걸립 등을 비롯한 지역별 민속예술 13개 작품이 공연된다.

다음 날엔 전라남도 물레야! 물레야!, 제주도의 정의현청터 다짐놀이와 방앗돌 굴리는 노래, 울산광역시 쇠부리놀이, 충청남도 의당집터 다지기, 대전광역시 무수동산신토제마짐대놀이, 대구광역시 공산만가, 서울특별시 마들농요 등 총 11개 작품이 무대에 올라 객석에 전통예술의 진한 흥취를 선사한다.

이어 제주 귀리겉보리농사일소리 시연 후 시상식이 진행된다.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는 이에 앞선 2, 3일에 펼쳐진다. 광주광역시를 시작으로 경상남도, 울산광역시, 경기도, 충청남도 등 전국 10곳 청소년들이 지역별 민속예술 작품을 공연한다.

또 경기도 아방리들소리가 시연되고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양주소놀이굿이 초청 공연되고 전라남도 구례잔수농악은 축하무대를 꾸민다.

다음 날엔 제주도 청소년들의 해녀놀이를 비롯한 전국 6곳 지역 청소년들의 민속예술경연이 펼쳐진 후 심사평과 시상을 끝으로 폐막한다.

제주전통의 탐라문화제는 전국 민속예술축제 둘을 아우르며 2~6일 내내 ‘천년 탐라문화! 세계문화유산으로’란 주제아래 천지연광장 주행사장을 중심으로 도내 일원에서 열려 전통예술 풍악을 선도한다.

주요행사론 만덕제와 문화의 길 축제 등 기원축제가 2~3일, 학생-일반민속예술축제는 6일, 제주어말하기대회, 제주어가요제, 제주민요 등 제주어축제는 4일에 열린다.

무형문화재축제는 2~6일 열려 국가중요무형문화재와 도무형문화재의 진수를 선사하고, 2~5일 이중섭문화거리예술행사도 마련된다.

제17회 덕수리전통민속재현행사와 제15회 정의골민속한마당축제, 해녀축제 등 마을축제와 전시.체험행사, 참여행사 등도 풍성하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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