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업무 부서 현장부서로 전환
119의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부서가 현장대응 조직으로 전환돼 유사 시 효율적인 대응이 기대된다.
제주도소방본부는 행정업무 전담 부서 운영체제를 현장대응 조직으로 바꾸고 119대원의 3교대 근무 확대 시행을 위한 소방공무원 근무여건 개선책을 마련,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선된 근무여건 내용을 보면 행정업무 전담 부서에 근무하고 있는 도소방본부 및 4개 소방서 인원 48명을 119센터 등 현장부서로 배치했다.
또한 행정지원 업무 가운데 구조.구급, 소방훈련 등 현장 대응 성격이 강한 직제를 현장대응 부서로 통합했으며, 24시간 업무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대응조사 1담당과 2담당으로 개편해 격일제로 근무토록 하고 있다.
이처럼 행정업무 직원이 현장대응 조직으로 흡수.통합되면서 3교대 근무부서는 기존 3개 부서 41명에서 10개 부서 196명으로 늘어났다고 도소방본부는 밝혔다.
도소방본부는 이와 함께 3교대 근무가 실시되지 않고 있는 현장부서에 대해서는 부서장 책임 하에 순번 휴무를 보장토록 하고 비번자 동원은 최대한 억제토록 하는 한편, 부득이하게 비번자를 동원할 때에는 상급기관으로부터 사전 허가를 받아 운영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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