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올림픽 한국선수단, 선수촌 입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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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베이징 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 `팀 코리아'가 3일 선수촌에 공식 입촌했다.

한국선수단은 오후 3시 장애인올림픽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장향숙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성일 선수단장, 육상, 수영, 양궁 등 선수.임원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촌식을 가졌다.

파푸아 뉴기니와 앙골라 등과 공동으로 진행된 입촌식은 대회조직위원회 관계자의 환영사에 이어 선물 교환, 소년소녀합창단의 환영 찬가, 단기(태극기) 게양 등으로 20여 분간 진행됐다.

장향숙 장애인체육회장은 "선수와 임원들이 무더위를 무릅쓰고 오랫동안 훈련하고 차분히 준비했다"면서 "좋은 성적을 거둬 올림픽의 감동을 장애인올림픽을 통해서도 계속 국민에게 선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달 30일 중국 선수단이 처음으로 입주한 선수촌에는 전 세계 148개국에서 온 4천99명의 선수를 포함한 모두 7천383명이 자리를 잡게 된다.

한국은 육상, 양궁, 역도, 사격, 수영, 축구, 탁구 등 13개 종목에 선수 78명 등 132명이 참가, 금메달 13개로 종합 14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선수단은 지난 31일 입국한 수영과 육상에 이어 1일 본진과 3일 탁구 선수단이 현지에 잇따라 도착함으로써 5일 들어오는 유도 선수단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의 입국이 마무리됐다.

이번 장애인 올림픽은 6일 주경기장인 냐오차오(鳥巢)에서 개막해 폐막일인 17일까지 총 20개 종목, 295개 세부종목의 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한편 개막식의 한국선수단 기수는 역도 부문 금메달 기대주 박종철(41)이 맡게 됐다.

애초 기수는 장애인올림픽 사격 여자부문에서 금메달을 5개나 따낸 김임연(41)이 맡을 계획이었지만 개막식 바로 다음날 결승이 열리는 점을 감안해 박종철로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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