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해역 고수온, 저염분수에 의한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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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수산연구소, 제주도 공동 예찰조사 마무리

제주해역에 대한 저염분수 예찰활동이 마무리됐다.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소장 한석중)는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와 공동으로 실시해 오던 제주해역에 대한 고수온, 저염분수 예찰조사를 종료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여름철 장마로 인한 집중호우로 염분이 낮은 중국 양자강수가 대마난류에 의해 북상, 제주연안 마을어장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음에 따라 지난 7월 23일부터 8월말까지 제주서부연안에서 서쪽 55㎞해역까지 동서 18㎞, 남북 9㎞ 간격으로 3개 라인, 12개 정점에서 실시됐다.

조사기간 중 최저 29psu 가량의 물덩어리가 제주연안 20~40㎞ 서부해역에서 남북방향으로 띠모양을 형성해 제주연안을 따라 북동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20㎞ 지점에서 제주연안과 경계를 이루면서 제주연안어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의 경우 제주수산연구소 탐구16호를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 및 행정시에서 삼다호, 영주호, 탐라호 등이 공동으로 예찰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유입경로 등에 대한 신속한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수산연구소 한석중 소장은 “앞으로도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저염분수에 대한 주기적 조사를 바탕으로 제주해역의 수산생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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