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는 정부가 카지노를 개별소비세 대상으로 추가해 내년부터 순매출의 20%를 납세토록 한 조치에 항의하는 집회를 18일 오전 10시 문화체육관광부 옆 열린 시민관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날 궐기대회에서는 현재보다 두배 이상 세금 부담이 커지는 개별소비세가 부과되면 대다수 카지노가 파산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개별소비세 부과의 부당함을 호소하는 철회요구서를 발표한 뒤 이를 문화부 장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카지노협회는 "국내 카지노 15개 업체 중 12개 업체가 만성적자에 허덕이는 상황인데 외국의 카지노세 부과 사례를 들며 매출의 20%를 개별소비세로 부과하겠다는 것은 문을 닫으라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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