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유도시 기반 마련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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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인터뷰

▲ 김경택 이사장.
“첨단과학기술단지, 휴양형주거단지, 서귀포미항, 신화역사공원 등 국제자유도시 핵심프로젝트 중 4개 프로젝트를 착공했으며 제주영어교육도시와 헬스케어타운 등 2개 프로젝트도 빠른 시일 내에 공사에 착수, 국제자유도시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경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이사장은 취임 2주년을 맞은 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국내 관광분야 단일 투자규모로는 최대 액수인 18억 달러의 외자를 유치한 것에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버자야그룹 실무자들과 접촉하기 시작한 이후 1년 3개월여 만에 합작법인을 만들었다는 것은 상당히 빠른 시간 내에 이룩한 성과”라고 말하고 “버자야그룹의 투자로 인해 제주의 신인도와 지명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또 “첨단과학기술단지는 지난해 다음 등 8개 업체와 입주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일본 기업인 J&J와 입주협약을 맺었다”며 “단순 기업유치 보다는 입주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단지 내 입주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네크워크 구축, 해외 선진 과학단지 등과의 네트워크 제공 등 지원체계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어 “지난해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한 휴양형주거단지는 내년 상반기 중 건축공사에 들어가게 되며 세계적인 휴양리조트로 개발될 것”이라며 성공적 개발을 자신했다.

김 이사장은 또 “신화역사공원도 일련의 절차를 마무리, 지난해부터 부지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데 세계적인 영상테마파크로 개발하기 위해 다각도로 외국기업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는 버자야사와 제2의 합작법인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관광미항과 관련해서도 김 이사장은 “내년 상반기 중에 1단계 사업 시설공사가 준공될 것”이라고 밝히고 “올 연말까지 2단계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김 이사장은 특히 영어교육도시와 헬스케어타운은 제주의 미래비전임을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제주의료산업의 육성과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제주도와 서울대병원, JDC 3자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사업부지 매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하고 “연내 도시계획 시설 결정 및 개발사업 시행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영어교육도시는 국책사업으로 제주도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하고 “헬스케어타운 또한 6000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는 세계 의료관광시장에 비춰 볼 때 가능성이 있는 사업”이라고 전망했다.

JDC의 투자유치 부분에 대해 김 이사장은 “버자야 그룹과 18억 달러 규모의 휴양형주거단지 투자계약을 성사시켰고 신화역사공원에 대해서도 2억 달러 규모의 투자합의각서(MOA)도 체결했으며 미국 GHL사와도 8억 8000만 달러 규모의 MOA를 체결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이사장은 “취임 이후 지역사회 공헌을 경영방침을 설정, 도내 중고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미국과 호주에서 어학연수를 실시하고 도내 대학생 해외인턴십 사업을 시행하는 등 도민 국제화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며 앞으로 글러벌 리더 양성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김 이사장은 “도민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가 있었기 때문에 한국 관광산업 역사상 최대규모의 외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1조 8000억원이 제주도에 유입되면 선순환을 통해 제주경제에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김 이사장은 “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해당지역 주민과 도민들이 여러 가지 불편을 겪을 수 있다”며 국제자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도민들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김승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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