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금연또래 상담자가 양성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애월중학교 1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하는 금연또래 상담지도자 양성교육을 지난달 27일에 이어 오는 4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초중고 31개교 4100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실태를 조사한 결과 호기심(54.3%)과 친구의 권유(18.3%)가 흡연동기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호기심을 해소하고 친구의 권유를 차단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 같은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
프로그램은 금연또래 상담 지도자와 나의 비전, 흡연에 대한 이해,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한 경청과 의사소통 기술 등 흡연 예방과 교우관계 향상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교육은 애월중학교 1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수료자에게는 임명장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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