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뚜껑 도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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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원자재값 상승으로 고철값이 급등하면서 도로변이 맨홀 뚜껑이 도난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3일 제주시내를 돌아다니며 건축자재 및 맨홀뚜껑을 훔친 황모씨(48)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8월 29일 오후 8시께 제주시내 모 초등학교 인근에 있던 하수구용 맨홀뚜껑과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에는 제주시 연동 삼무공원 주택가 등에서 맨홀뚜껑 15개를 훔친 50대가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맨홀 뚜껑이 도난된 곳에서는 도로에 있던 맨홀 뚜껑이 없어진 것을 모르고 차량을 운전해 가다 맨홀에 빠지거나 어린이들이 빠지는 안전사고를 당할 우려가 높다.

특히 맨홀 뚜껑 절도행위가 야간에 이뤄지고 있어 저녁시간대 보행자나 차량의 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도난 사건이 잦은 곳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절도범 검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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