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나흘째 상승..1,340원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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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째 상승하면서 1,340원에 근접하고 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8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10.40원 오른 1,3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2002년 4월12일 이후 6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1,330원대로 상승하게 된다.

이날 환율은 6.90원 상승한 1,33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340.00원으로 오른 뒤 매물 유입으로 1,330.00원으로 밀리기도 했지만 저가인식 매수세가 유입되자 1,338원 선으로 상승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외 주가 급락의 영향으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달러화 매수심리를 확산시키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주식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는 점도 주가와 원화에 약세 요인이 되고 있다.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국내외 증시가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고 있다"며 "개입 가능성이 있어 매수 측도 신중한 편"이라고 말했다.

원.엔 환율은 같은 시각 전날보다 100엔당 26.88원 급등한 1,317.17원에 거래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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