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틀 안에서는 손전화기 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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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한글날 맞아 우리말 살린 기내방송

제주항공은 9일 한글날을 맞아 12일까지 나흘 동안 전 비행편에서 우리말을 살린 기내 방송을 한다고 8일 밝혔다.

기내 안내 방송에서 비행기는 날틀, 기장은 날틀꼭두, 휴대전화는 손전화기 등으로 부르게 된다.

탑승 환영인사는 "오늘 저희 날틀에 올라 타주신 여러분을 기쁘게 맞이합니다. 날틀꼭두는 000입니다.(…) 손 전화기는 날틀의 나래 짓에 해코지할 수 있으므로 날틀 안에서는 꼭 꺼주시기 바랍니다"로 바뀐다.

이 밖에 "시렁을 여실 때에는 물건이 떨어지지 않도록 마음을 써주시고", "속이 꽉 찬 알짜배기 손님 모시기를 가꿔가는" 등 평소 듣기 쉽지 않은 표현들도 접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행사 기간에 일부 항공편에서 객실 승무원이 한글 무늬 티셔츠를 입고 기내 서비스를 할 예정이며 승객들을 대상으로 한글 맞추기 퀴즈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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