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환경연대 '100인 100일잔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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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명 신규 회원 가입…오는 7일부터 100일간

제주참여환경연대(옛 제주범도민회)가 회원배가운동을 통해 시민운동의 기반 확대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참여환경연대(공동대표 조성윤.이지훈)는 오는 7일부터 2003년 희망만들기 ‘100인 100일 잔치’를 벌이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허진영 회원을 시작으로 해 회원 100명이 릴레이식으로 하루 1명씩 신규 회원을 가입시키는 회원배가운동으로, 오는 7월 15일까지 100일간의 행사가 성공리에 진행되면 함께 했던 회원들이 모여 자축연을 가질 예정이다.

행사 추진팀은 회원 확대 과정을 통해 시민운동에 대한 이해와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을 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환경 보전과 부조리 없는 맑은 제주사회 만들기는 다수의 참여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함께 체험하는 계기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지 않고 회비로 모든 재정을 충당하고자 어려운 행진을 계속해 왔다고 밝혔다.

이는 권력을 감시하는 단체로서 자칫 불필요한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꾸준한 회원 확대와 회원사업 개발로 지난해에는 일반경상비 6000만원 가운데 93%에 이르는 5560만원을 회비로 충당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참여활동을 활성화하고, 재정적인 측면에서도 활동비를 회비로 충당함으로써 ‘시민 없는 시민운동’이라는 비판 불식과 함께 권력에 대한 시민감시활동의 자율성을 키워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한편 1991년 창립된 제주참여환경연대는 그동안 참여자치 실현, 제주 환경보전,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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