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12일 애인이 변심했다는 이유로 여관 등에 강제로 끌고 가 감금하고 몹쓸 짓을 한 김모씨(31)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 오전 1시께 제주시 삼도동 모 여관에 H씨(29·여)를 강제로 끌고 가 감금하는 등 5차례에 걸쳐 감금하고 지난 달 21일에는 자신의 승용차에서 몹쓸 짓을 하려다 미수에 그치는 등 2차례에 걸쳐 몹쓸 짓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