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바다거북 방류…인공위성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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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1일 중문해수욕장서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의 회유 경로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제주연안에서 그물에 걸린 푸른바다거북을 21일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에서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바다거북은 암컷 푸른바다거북으로 등딱지 길이 63cm, 무게 32kg이다.

그동안 국립수산과학원 종보존센터에서 치료를 받아온 이 거북은 다 자라면 등딱지가 100cm나 되는 대형 바다거북으로 일본 남부 해역에 산란지가 있으나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산란한 기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이번에 방류하는 바다거북에 인공위성 추적장치를 부착, 인터넷으로 거북의 위치를 실시간 파악하는 등 회유 경로에 대한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열대와 온대 기후 지역에서 8종이 서식하는 바다거북은 남획과 서식지 파괴, 생태계 오염으로 멸종위기에 놓여 전 세계적으로 보호되고 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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