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녹차 '지리적 보호'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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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관원, 지리적 표시 최종 등록

제주산 녹차가 도내 농산물 가운데 처음으로 지리적 표시를 인정받았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말 (사)제주녹차발전협의회에서 출원한 제주녹차의 지리적 표시 등록이 그동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3차에 걸친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등을 거쳐 지난 16일 최종 등록됐다.

제주 녹차의 지리적 표시 등록은 도내 농산물 가운데서는 처음이며, 전체적으로는 제주 돼지고기에 이어 두번째로 이뤄진 것이다.

현재 제주 녹차는 800t 가량 생산, 판매되고 있는데 이번에 국가에서 지정하는 지리적표시 등록에 따라 다른 지역산의 제주산 둔갑 방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고부가가치 제고 및 품질 경쟁력 강화,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청정 제주녹차 공급 등의 발판이 마련돼 지역특화상품으로 육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제주녹차의 지리적특산품 브랜드화를 위한 마케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제주에서만 생산 가능한 첫물 '명전차' 개발을 위해 학계와 연구기관, 유관기관.단체 등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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