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검 관계자는 30일 “소방공무원 비리 의혹과 관련해 내사를 벌이고 있다”며 “제주도 감사위원회로부터 감사 결과 등 관련 자료를 조만간 입수해 인사 비리 등 핵심적인 사안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미 제주소방본부 전현직 본부장 등의 비위행위를 고발한 소방발전협의회 간부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검찰은 인사 비리 뿐 아니라 소방공무원들의 금품 등 비자금 문제까지 내사를 벌이고 있어 향후 수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소방발전협의회는 지난 8월 제주소방본부 전.현직 고위 간부들의 비리 사실을 청와대와 국민권익위에 고발한 바 있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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