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차기 총장선거 내년 1월 21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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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6-7일 후보자 등록...4파전 양상

제8대 제주대 총장 선거가 내년 1월 21일 치러진다.

최근 제주대로부터 총장선거 업무 위탁을 받은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8대 제주대 총장 선임을 위한 총장임용후보자 선거를 2009년 1월 21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거는 선거운동과 투.개표에 따른 감시.단속 등의 업무를 제주시선관위가 위탁받아 치르는 것으로 제주대 총장 선거가 선관위에 위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선거권자는 전임교원, 총장, 직원이며 직원의 투표수 반영 비율은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전임교원수대비 1차 11%, 2차 11%, 3차 10%이다.

후보자 등록은 1월 6일부터 7일까지 이며 선거운동은 후보자 등록이 끝난 때부터 선거일 전일까지 전화.컴퓨터 통신, 합동연설회, 공개토론회, 선거공보 배부 등의 방식으로 이뤄진다.

투표는 아라캠퍼스, 사라캠퍼스, 제주대병원 등 3곳에서 터치스크린 방식의 전자투표로 진행된다.

제주대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다수득표자 3인을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진행하고 여기서도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득표자 2인을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정, 그 순위를 결정하는 3차 투표를 실시한다.

한편 제주대 총장 후보로는 이미 출마의사를 밝힌 김부찬 교수(법학부)와 양경주 교수(영어영문학과) 외에 고충석 현 총장과 강지용 교수(산업응용경제학과)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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