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매년 380여 명 학업 포기
제주대 매년 380여 명 학업 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군입대 또는 경제적 문제로 휴학하는 학생은 매년 5000여 명

경제적 사정 등을 이유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제주대생들이 매년 38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00여 명은 타 대학 진학을 위해 자퇴 또는 등록을 포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본보가 제주대로부터 입수한 ‘최근 3년 간 자퇴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6년 386명이 학업을 포기(자퇴, 미등록, 미복학)한데 이어, 2007년에는 380명이 대학을 떠났다.

이 중 타 대학 진학을 위해 자퇴 또는 등록을 포기한 학생은 2006년 133명, 2007년 125명, 2008년(이하 6월 30일 기준) 28명으로 조사됐다.

또 경제적 사정 또는 기타 사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2006년 253명, 2007년 255명, 2008년 14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휴학생 수인 경우 지난 2004년 5035명(이하 교육대학 제외), 2005년 5340명, 2006년 5490명, 2007년 5625명 등 매년 꾸준히 증가하다 올해에는 5546명으로 지난해 보다 소폭 줄었다.

이에 따라 재적생 대비 휴학생 비율도 2004년 32,9%, 2005년 34.5%, 2006년 35.6%, 2007년 36.4%로 소폭 증가세를 보이다 올해에는 35.9%로 감소했다.

이와 관련, 제주대 관계자는 “휴학 사유로는 군입대가 절반에 이르고 그 나머지는 집안사정, 유학, 건강악화 등 다양하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