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도시 해외 명문교 유치, 연내 확정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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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해외 사립교 유치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영국의 유명 사립학교들이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설립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며 잇따라 제주를 방문하고 있어 도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영어교육도시 내에 유치할 해외 사립교를 연내에 확정한다는 계획아래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어서 성사여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의 사립학교인 St. John's on the Hill의 교장 등 2명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 영어교육도시 조성 현장을 둘러보고 제주도와 도교육청,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와 학교 설립과 관련한 실무협의를 벌이고 있다.


유치원과 초등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이 학교는 지난 8월 제주도와 도교육청, JDC 공동 유치단이 영국 방문시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참여할 의사를 밝힌 바 있는데 이번 제주 방문을 통해 “이익이 발생하면 제주에 재투자하겠다”고 밝히며 JDC에 마케팅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인 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이하 NLCS)은 지난달 14~16일 2박 3일 동안 이사장과 교장 등이 제주영어교육도시를 방문, 제주도 등과 국제학교 설립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는데 지속적으로 제주도와 학교 설립 형태 등에 대해 협의를 벌이고 있다.


이와 아울러 영국의 유명 사립학교인 King's College School도 현재 제주도와 학교 설립 및 운영 전반에 걸쳐 실무차원의 협의를 진행 중인데 일정부분 합의점이 도출되면 제주영어교육도시를 방문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처럼 영국의 몇몇 명문 사립교들과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설립에 대해 실무협의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에 따라 이들 해외 명문교들과 합작법인 설립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차우진 도 국제자유도시추진본부장은 “다음 주부터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명문교와의 합작 법인 설립 의사 타진에 나서겠다”며 “연내에 해외 명문교 유치를 확정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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