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 500그루 나무심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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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국정 과제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응하고 기후변화 대응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500만 그루 나무심기를 대대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오는 2013년까지 향후 5년간 총 930억원(민자 등 포함)을 투자, 도민들의 적극 참여하는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를 이를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연간 100만 그루씩 나무심기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세부추진 계획을 보면 도심지 공간식재, 울타리 벽면 및 도로절개지 등 도시녹화 사업으로 100만 그루를 식재키로 했으며 도시공원과 유휴공간, 마을 숲 등에 59만 그루를 심어 쾌적한 도시 녹지 확충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또 붉가시나무, 종가시나무, 느티나무, 상수리나무 등 탄소흡수 능력이 좋은 품종 54만 그루를 심어 산림자원으로 조성하고 도시개발사업이나 체육시설, 관광지 개발지 등에 자생활엽수 심기를 적극 권장, 237만 그루를 식재키로 했다.

제주도는 또 도내 각급 학교와 기관단체, 가정 등을 대상으로 내 나무 나눠주기, 내 나무 갖기 운동 등을 전개해 50만 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와 같이 500만 그루 심기 운동이 추진되면 도민 1인당 생활권 녹지면적이 현재 20.15㎡에서 22.07㎡로 9.5%가 증가하고 1만t의 탄소흡수원을 확충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학교숲 조성, 기관단체 나무심기, 가정식수, 나무 나누어주기 등을 통해 나무심기 붐을 조성하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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