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개발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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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제주지역 관광지 개발사업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외환위기 이후 장기간 침체됐던 관광지 개발사업이 제주 국제자유도시 추진 원년인 올해 들어 비교적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실제로 기존 3개 관광단지 20개 지구 개발사업 중에서는 올해 미천굴관광지가 개관(4월 28일)한 것을 비롯해 세화.송당지구 기공(4월 11일), 남원2차관광지구 부분준공(5월 8일) 등이 이뤄진 데 이어 최근에는 오라관광지구가 착공준비를 모두 마치고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오라관광지구의 경우 올해부터 2006년까지 제주시 근교 전원형 복합리조트 형태로 조성되는데, 골프장 건설사업이 우선 착수될 계획이다.

이러한 기존 단지.지구 개발사업과 더불어 신규 관광지 개발사업계획도 속속 제시되고 있다.

최근 D업체는 북제주군 조천읍 대흘리 일대 96만평 부지에 ‘제주 한라산리조트’를 건설하겠다며 사업 예정자로 지정해줄 것을 제주도에 신청했다.

이 제주 한라산리조트는 올해부터 2006년 6월까지 총 4302억원을 투입해 카지노호텔, 사파리월드, 동물관람장, 쇼핑몰, 골프장, 컨벤션센터, 자동차 전시장, 자동차 경주장 등을 갖춘 대규모 휴양리조트로 건설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빠른 시일내에 사업계획 및 투자자금 확보 정도, 토지매입 추진 정도를 검토한 뒤 사업 예정자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B업체는 북제주군 한림읍 지역 57만평 부지에 호텔과 콘도미니엄, 골프장, 산림욕장, 승마클럽, 빌리지센터, 쇼핑몰 등을 갖춘 대규모 휴양리조트를 건설하겠다며 제주도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이의 사업도 금명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의 한 관계자는 “올해 들어서만 많은 외국인 투자가들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들 투자가들은 기존 단지.지구 개발사업보다도 신규 관광지 개발사업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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