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최고여자골퍼 제주서 자존심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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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12월 6~7일 제주 핀크스골프클럽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 여자프로골퍼들이 제주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결전의 무대는 다음달 6, 7일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008 PINXCUP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제주와 일본을 오가며 열리는 아시아 최초로 창설된 국가대항전으로 제주에서는 다섯 번째 열리는 대회다.

한국에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상위 6명,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위 3명,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상위 3명 등 명실상부한 최고 선수 13명이 출전한다.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로는 박인비와 이선화, 최나연, 장정, 지은희, 한희원이, KLPGA에서는 ‘한국최강’ 신지애와 김하늘, 서희경, 유소연이,  JLPGA에서는 이지희와 전미정, 신현주가 한국의 명예를 걸고 우승 사냥에 나선다.

한국과 일본의 역대 전적은 4승1무3패로 한국이 한 발짝 앞서 있다. 하지만 지난해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렸던 제8회 대회에서 패전의 쓴맛을 본 한국은 안방에서 반드시 승리, 6번째 우승컵(2005년 공동우승 포함)을 들어 올린다는 각오다.

이에 맞서는 일본 역시 최강이다. JLPGA 통산 46승에 빛나는 후도유리, 올 시즌 상금랭킹 2위 후쿠시마 아키코를 비롯해 요코미네 사쿠라, 모로미자토 시노부 등 일본을 대표하는 13명의 여자골퍼들이 총출동한다.

한편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6150만엔으로, 올해 KLPGA 대회 중 상금 기준으로 두 번째에 해당하는 메이저급다. 특히 한국과 일본 전역에 생중계되는 등 양국 최고선수들이 펼치는 자존심 대결로 해를 거듭할수록 그 위상이 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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