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문 연 KLPGA, 제주서 '피날레'
제주서 문 연 KLPGA, 제주서 '피날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스 2008' 21일 개막, 사흘 간 열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08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 2008’(총상금 3억원)대회가 21일 제주에서 개막,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지난 4월 제주 제피로스 골프클럽에서 열렸던 시즌 개막전인 ‘스포츠서울 김영주골프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대장정을 펼쳤던 KLPGA 2008 시즌이 제주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다.

롯데스카이힐 제주(파72.6274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KLPGA투어 상금랭킹 60위 이내 선수들이 출전, 그린 열전을 펼친다.

▲ 사진 왼쪽부터 나다예, 오채아, 편애리, 최혜용, 유소연, 서희경.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제주 출신 선수들이 대거 출전, 안방에서 두 번째 우승 사냥에 나선다. 올해 투어에 입문한 제주고 출신 오채아(19.하이마트)가 지난 4월 제주에서 열린 엠씨스퀘어컵 크라운CC 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제주 선수들은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2주전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제주고 3학년 편애리(18.하이마트)가 준운승, 지난주 ‘세인트포 레이디스 마스터즈’에서 남녕고 출신 나다예(21)가 3위, 오채아가 6위에 오르는 등 페이스를 끌어 올리고 있어 안방에서의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 최대 관심거리는 역시 신인상 타이틀 경쟁. 남자 프로에서는 제주 출신 강성훈(21.신한은행)이 일찌감치 신인왕을 확정했지만 여자 프로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현재 신인왕 경쟁은 최혜용(18.LIG)과 유소연(18.하이마트)으로 좁혀진 상태. 지난주 대회에서 나란히 공동 3위를 기록하며 각각 75포인트를 더한 최혜용(1526점)과 유소연(1439점)의 포인트 차는 87점으로 유지되고 있다. 마지막 대회를 남겨둔 가운데 최혜용이 유력한 신인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아울러 ‘신데렐라’를 넘어 ‘슈퍼스타’로 등극한 서희경(22,하이트)의 시즌 상금 6억원 돌파도 관심거리다. 이미 시즌 5승을 거둔 서희경이 우승을 하게 되면 신지애(2007년, 2008년) 이후 두 번째로 시즌 상금 6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이밖에 강수연(32.하이트), 정일미(36.기가골프), 김주미(24.하이트), 최혜정(24.카스코), 배경은(23.CJ) 등 해외투어에서 활약하며 한국여자프로골퍼의 선봉장 역할을 했던 프로들이 올시즌 하반기부터 국내무대에 모습을 드러내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