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이 전하는 생활요리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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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이 차리는 진수성찬' 출간
"닭 가슴살 채소말이의 가장 중요한 조리 포인트는 최대한 얇게 닭 가슴살 포를 뜨는 것. 닭 가슴살이 얇아야 간도 잘 배고 속 재료를 넣고 말 때 잘 말리거든요."
드라마 '식객'에서 화려한 요리 솜씨를 선보인 탤런트 김래원이 이번에는 지면에서 요리 실력을 전한다. 그는 최근 '김래원이 차리는 진수성찬'(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을 출간했다.

그는 서문에서 "혼자 생활한 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지금은 자신있게 할 수 있는 메뉴가 10가지도 넘는다"며 "드라마를 찍으면서 요리에 대한 공부를 본격적으로 할 수 있었고, 드라마가 끝날 즈음 나와 같은 생활 패턴을 가진 사람을 위한 요리책을 만들어보자고 생각했다"고 출간 배경을 전했다.

김래원은 책에서 일주일로 구성된 일상을 통해 요리 노하우와 라이프 스타일을 공개한다. 월요일 오전 8시 '엄마 손 요리', 화요일 오전 10시30분 '혼자 만을 위한 브런치', 수요일 오전 11시 '밤샘 촬영 다음 날 내 몸을 위한 보양식' 등 장마다 주제를 정해 다양한 요리를 전한다. 요리 순서에 맞는 여러 장의 사진으로 독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밤샘 촬영이 있는 날에는 아침을 든든하게 먹는 편이에요.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하기도 해요. 어머니가 보내주신 된장이 다 떨어졌을 때는 시판 된장에 차돌박이를 넣어 끓이면 고기의 맛이 된장과 어우러져 깊은맛을 내는 게 어머니 손맛과 비슷해져요.(차돌박이 된장찌개)"
책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야참과 술안주 등에 대한 요리 노하우를 소개한다. 청양고추 크림 스파게티, 웨지감자 오븐구이, 너비아니 그릴구이, 묵은지 순대볶음 등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도는 음식 소개가 이어진다.

"육류는 잘못 요리하면 특유의 누린 냄새가 더 심해져 맛을 망칠 수 있어요. 그래서 밑간할 때 맛술이나 청주, 생강, 청양고추 같은 향신료를 넣으면 누린내가 없어지고 고기도 부드럽게 되지요.(매콤 양갈비 바비큐 립)"
요리에 서툰 사람을 위한 재료 손질법, 장 보기, 밥 짓기 등 기본적인 요리 상식도 소개한다. 또 저칼로리 음식, 생선, 물 등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지킬 수 있는 자기관리 비결도 언급한다.

208쪽. 1만2천800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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