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 마스터플랜 수립작업이 본격화된다.
11일 제주도는 국무조정실 국제자유도시추진기획단에서 실시한 ‘제주공항 자유무역지역 지정방안’ 용역 결과를 구체화하기 위해 최근 산업연구원과 1억원에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3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용역에서는 제주지역의 입지 여건 및 입지 수요 조사 등을 바탕으로 자유무역지역의 타당성 여부를 재차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발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자유무역지역 개발을 위한 유치업종 선정, 기업 유치 전략, 조성 규모 및 토지이용계획, 소요 비용 및 재원 조달, 기대 효과 등 구체적인 개발방안도 마련하게 된다.
산업연구원은 다음주중 연구진 구성에 이어 착수보고회 등을 개최, 세부 일정 및 추진 내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제주도와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용역수행과정에서도 제주도.관련 부처 및 유관기관 등과 충분한 협의를 거치는 한편 전문가의 광범위한 의견 수렴을 통해 효율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자문위원회도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도는 산업연구원이 자유무역지역 지정 및 조성에 경험이 많은 데다 산업자원부의 국책연구기관임에 따라 유치업종 분석과 투자유치방안 등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