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세계적 경영 컨설팅 회사인 휴잇 어소시에이츠가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 파이스턴 이코노믹리뷰와 공동으로 실시한 `2003 아시아 최고의 직장 조사'(Best Employers in Asia 2003 Study) 결과에 따르면 안철수연구소가 전체 기업중에서 5위, 벤처기업 중에서는 1위로 선정됐다.
국내 최대 포털업체인 다음은 전체 순위에서 6위를 차지함으로써 벤처기업으로는 안철수연구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결과 분석에 따르면 안철수연구소는 직원 성과몰입도, 동료간 협력, 사회공헌도 등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아시아 8개국 305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력 기회, 삶의 질 등에 관한 직원 의견, 인재 육성 및 학습 등에 대한 인사 제도, CEO(최고경영자)의 '사람'에 대한 철학과 접근 방법 등 다각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졌다.
한편,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이번 조사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은 국내 기업은 유한 킴벌리며, 태평양, 현대중공업, 한국암웨이가 2~4위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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