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올인' 마케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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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들이 최근 종영된 드라마 `올인'(All in)의 인기에 편승, 드라마 타이틀을 내건 이색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1일부터 노마진 개념의 `올인 상품전'을 열어 신사.숙녀의류, 유명 골프 티셔츠, 핸드백, 등산화 등을 최고 8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

오는 13일까지 행사장에 나가면 55만원짜리 트래드클럽 정장은 15만원, 7만9천원짜리 피에르가르뎅 숙녀화는 3만9천원, 23만원짜리 마에스트로 재킷은 7만9천원, 2만9천원짜리 레노마 넥타이는 8천원에 각각 구입할 수 있다.

인터넷 쇼핑몰 CJ몰(www.CJmall.com)도 지난 8일부터 `적립금 올인 이벤트'를 열어 고객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나눠주고 있다.

CJ몰은 오는 16일까지 누적 적립금 규모에 따라 10∼30%의 적립금을 올인 이벤트 머니로 지급한 뒤 올인 이벤트 머니를 포함한 누적 적립금을 모두 사용한 고객중 623명을 추첨, CJ홈쇼핑 10만∼100만원 상품권, 적립금 1만원 등 1천만원 상당의 경품을 나눠준다.

파로마가구는 다음달 18일까지 올인을 패러디한 `올윈'(All Win) 이벤트를 열고 구매 고객 중 26명을 추첨해 `클럽 아일랜드 리조트' 이용권, 준 스튜디오 야외촬영권, 미니 뮤직박스 오르골 등을 나눠준다. 행사기간에 파로마가구를 구입하기만 해도 전동칫솔을 사은품으로 준다.

파로마가구 매장에서는 또 극중 남녀 주인공 복장을 한 직원들이 구매 고객에게 트럼프카드 모양의 100% 당첨 스크래치 복권을 직접 나눠준다.

업계 관계자는 "업체들이 고객의 관심을 끌기 위해 다양한 `올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면서 "올인 이벤트 참가 상품의 경우 매출신장률이 일반 상품에 비해 훨씬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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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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